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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zeta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5월 19일 (화) 17:32 판 (새 문서: 섬네일 ''세계수 '이르민술'의 가지 위에 세워진 이 문명은 오랫동안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노래는 신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강철의 제국이, 내부에서는 타락한 형제들이 그들의 뿌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 세계수, 그 가지 위의 도시 == 대지진의 상처로 가득한 황무지에 '투사'된 세계수 이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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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 '이르민술'의 가지 위에 세워진 이 문명은 오랫동안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노래는 신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강철의 제국이, 내부에서는 타락한 형제들이 그들의 뿌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수, 그 가지 위의 도시

대지진의 상처로 가득한 황무지에 '투사'된 세계수 이르민술은 단순한 나무가 아닙니다. 그것은 엘프들에게 있어 터전이자, 신이며, 어머니입니다. 주류 세력인 '아유르 부족'은 구름에 닿을 듯 높은 나뭇가지 위에 공중 도시 '카엘로(Caelo)'를 건설하고, 바람과 물의 정령을 다루며 고귀한 문명을 이룩했습니다.

세계수가 뿜어내는 생명력은 척박한 대지를 비옥하게 만들었습니다. 엘프들은 나무 아래 흐르는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대규모 농경지를 일구고, 숲이 선물하는 귀한 약초와 광물을 채취하며 풍요를 누려왔습니다. 이들은 자연을 숭상하지만, 문명을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숲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오토마타들과 공존하며, 마법과 기술이 조화된 독자적인 '청색의 문명'을 꽃피웠습니다.

강철과 불, 찢겨진 숲

평화는 게비츠 4세의 야욕 앞에 무너졌습니다. '공명역학'으로 무장한 게비츠의 군대는 숲을 불태우고 2대지를 짓밟으며 아에로른을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엘프들의 마법은 강력했지만, 게비츠는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굴욕적인 협정을 통해 간신히 휴전에 이르렀지만, 전쟁의 여파로 신성한 이르민술의 줄기에는 끔찍한 구멍이 뚫습니다. 엘프들은 급한 대로 철골과 합판을 덧대어 어머니의 상처를 봉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더 끔찍한 재앙은 소리 없이 찾아왔습니다. 나무의 핵이 손상되면서, 더 이상 새로운 엘프가 태어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타락한 형제, 브레게둘

위기는 분열을 낳았습니다. 동족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지켜보던 일부 부족들은 아유르 부족의 유약한 대응에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금기시된 힘을 갈망하며 숲을 떠나 북극의 빙하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자염룡 '폴라리스'와 계약을 맺은 그들은 이제 들불을 뜻하는 '브레게둘 부족'이라 불립니다. 용의 비늘로 만든 갑주를 입고, 숲을 지키기 위해 숲을 태우는 화염의 힘을 택한 광기의 전사들. 그들은 이제 게비츠와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힘을 갖췄지만, 동시에 아에로른을 공포로 몰아넣는 또 다른 위협이 되었습니다.

시들어가는 세계수, 마지막 희망

New Age 510년, 아에로른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밖으로는 재정비를 마친 게비츠 왕국이, 안으로는 세계수를 되찾으려는 브레게둘 부족이 칼을 겨눕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아이, 눈이 먼 소녀 '파이퍼 에레스'가 전해준 절망적인 진실은 숲 전체를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수의 심장이 멈춰가고 있다는 것.

말라가는 뿌리를 붙잡고 영광스러웠던 과거와 함께 소멸할 것인가, 아니면 죽어버린 어머니를 버리고, 새로운 세계수의 씨앗을 찾아 미지의 세상으로 나아갈 것인가. 가혹하지만, 이제 선택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